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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발달

인지발달에서 상위인지, 집행기능, 추론

by 발달연구자 2024. 9. 27.

인지발달에서 상위인지, 집행기능, 추론

 

상위인지는 인지에 대한 지식입니다. 자신의 인지기능에 대한 인식의 발달이 인지발달에서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제안된 것으로 다양한 인지과제에 필요한 요구를 아는 것을 포함하게 됩니다. Flavell은 상위인지가 인지활동을 인지의 대상으로 여기는 인지활동 혹은 지식이라고 정의합니다. 이 정의에 따르면 상위인지는 다양한 인지과제의 요구사항을 아는 것, 자신의 지식의 출처를 감찰하는 것, 마음이론을 발달시키는 것, 자신의 정보처리 기술에 대해 하는 것, 자신의 인지수행을 감찰하는 것, 수행을 증진시키기 위해 자신의 인지전략을 조정하는 것 등의 요인을 포괄합니다.

 

인지발달에서 상위인지, 집행기능, 추론


 

상위기억

상위기억은 기억에 대한 지식입니다. 상위기억은 수행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아동이 상위기억이 발달함에 따라 기억에서 정보의 인출과 부호화를 향상하기 위해 기억전략을 사용함에 따라 상위기억이 향상되면서 기억과제에서 산출결함이 감소합니다. 상위인지 혹은 자기 자신의 인지기능에 대한 인식을 발달시키는 것은 인지발달의 다양한 측면에서 중요합니다. 상위인지 연구는 자기 자신의 인지에 대한 반성적 인식에 초점을 두며, 타인의 인지에 대한 반성적 인식인 마음이론과 대비를 이룹니다. 상위인지 기술이 능숙한 아동들은 '훌륭한 정보처리자들'입니. 그들은 자신의 기억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억에 효율적인 전략을 채택하는 것과 같은 상위인지 전략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기억목표의 어느 위치에 자신이 와 있는지를 확인하면서, 자신의 수행을 감찰할 수 있고, 자신의 기억 행위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자기 감찰 행위는 비교적 발달의 초기에 발달하는 듯 보입니다. 예를 들어 학습용이성 판단, 학습판단, 아는 느낌에는 연령에 따른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자기조정은 좀 더 오랜 기간 동안 발달하는 듯 보입니다. 자기조정의 발달은 집행기능의 발달과 밀접하게 관계가 있습니다. 상위기억의 또 다른 측면은 자신의 기억, 지식, 믿음의 근원을 정확히 추정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출처에 대해 정확하게 판단하는 능력은 4세와 8세 사이에 발달하는 듯 보입니다. 많은 연구자들이 이러한 발달은 전전두 피질과 집행기능의 발달과 연관 지으려는 시도를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상위기억을 더 잘하는 아동이 다양한 기억과제에서 수행을 더 잘하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자신의 기억행동을 감찰하고 조정하는 능력의 발달이 기억자체의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 자기 감찰과 자기 조정 능력이 더 뛰어난 아동이 더 많이 기억할 것입니다. 상위기억과 기억행동의 관계에 대한분석결과 상관관계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상위기억은 행동에 영향을 주고 행동은 다시 상위인지를 향상시킵니다. 그러므로 기억에 관한 상위지식이 발달함에 따라서 기억수행은 확실히 증진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집행기능

 

집행기능은 자신의 정신 과정에 대한 인식을 통제하는 측면과 관련됩니다. 집행기능은 갈등적인 표상 간에 주의집중을 변경하는 것과 같은 인지유연성과 관련됩니다. 집행기능은 또한 자신의 사고, 행동과 정서를 의식적으로 통제하는 능력과도 관련됩니다. 억제통제는 지연과제와 갈등가제로 측정됩니다. 지연과제란 욕구의 만족을 지연시키는 것을 의미하며 갈등과제란 예를 들면 낮과 밤 같이 두드러지게 대립되는 방식으로 반응하기를 의미합니다. 억제통제 발달의 중심 요인은 갈등적인 표상을 처리하는 인지능력인 듯합니다. 작업기억의 발달과 마찬가지로 계획하기는 억제통제의 또 다른 중요한 측면입니다. 집행기능 과제에서의 수행은 마음이론 과제의 수행과 매우 상관이 있으며, 이 강력한 상관관계의 근본이 되는 것으로 보이는 것은 집행기능의 억제통제 측면입니다. 집행기능 발달은 전두피질 발달과 광범위하게 관계가 있습니다.

 

추론

귀납추론과 연역추론은 아동과 성인의 경우에 명백한 유사성을 보이는데, 이는 집행기능과 대조를 이룹니다. 두 연령 집단에서 동일한 요인이 추론의 성공에 영향을 주는 듯하며, 다양한 실험 패러다임이 낯선 형식으로 실시되었을 때, 아동과 성인의 자발적 수행이 유사한 수준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암묵기억과 재인기억과 같은 기억연구에서도 아동기에서 성인기까지 뚜렷한 연속성을 보이며 비슷한 결과가 관찰되었습니다. 낯선 자극과 패러다임을 사용한 특정 기억체계에 대한 영향은 아동과 성인의 경우에 매우 유사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추론 혹은 기억 과정이 맥락과 독립적으로 측정되는 척도에서 아동과 성인이 모두 높은 수준의 수행을 산출하기는 어렵습니다. 친숙하고 아동중심적인 자료가 사용되면 아주 어린 영아라도 효율적인 추론을 하게 됩니다. 아기는 유추추론을 할 수 있고, 연역적 논리를 필요로 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조건추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위인지적 인식과 반성은 이러한 모든 유형의 추론에서 수행을 향상시킵니다.  자신의 추론기술에 대한 지식과 적극적으로 자신의 수행을 감찰하는 것은 전략적인 행동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