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발달과 언어습득은 아동의 성장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전통적으로 이 두 가지는 분리되어 연구되어 왔지만, 최근 연구들은 이들이 상호작용하며 함께 발전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언어습득의 다양한 측면인 음운발달, 어휘발달, 문법발달, 화용발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동이 어떻게 언어를 배우고, 이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인지발달과 언어습득
전통적으로 인지와 언어습득은 분리되어 연구되어 왔습니다. 이는 기본적인 개념들이 언어 이전에 나타난다는 생각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영아는 언어습득 장치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제안되었습니다. 이 언어습득 장치는 영아가 어떤 문화에서 성장하든지 그 나라에서 사용되는 구어를 습득하게 해주는 임무를 담당합니다. 최근에는 언어습득이 보다 넓은 인지를 학습하게 하는 동일한 학습기제에 의존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영아는 세상에 있는 사물들을 지각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정보를 습득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동은 대부분 태어나서 3년 안에 모국어를 능숙하게 말할 수 있게 됩니다. 의사소통하려는 동기를 기반으로 언어습득을 하게 됩니다. 아동은 텔레비전이나 라디오를 통해 배우기보다 대화 파트너가 그들과 상호작용을 하며 언어를 배우고 파트너가 사용하는 언어구조를 학습합니다. 사회적. 상호작용은 자연언어의 학습에 기초가 됩니다. 의미를 공유하는 것의 중요성은 지금까지 아무도 언어를 학습할 수 있는 컴퓨터를 만들지 못한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대화 파트너의 의사소통적 의도가 단어학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학습에서 맥락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대화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처해 있는 현재 상황뿐만 아니라 대화하는 사람의 얼굴표정, 몸짓과 접촉, 그들이 말하면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과 이 모든 것들이 대화내용이 무엇에 관한 것인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해 줍니다. 새로운 단어를 듣는 맥락은 이 새 단어의 의미에 대해 풍부한 단서를 제공하고 공동주의를 형성한다.
언어습득에서 음운발달
음운론적 학습은 두 가지 주요 요소로 구성됩니다. 첫째, 특정 언어에서 허용되는 소리와 그 소리의 결합을 학습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아동의 뇌는 개별 단어의 소리 구조에 대한 음운론적 표상을 발달시킵니다. 둘째, 이러한 단어들을 스스로 산출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유형의 학습은 오랜 시간의 발달을 필요로 합니다. 보통 아동은 5세경에 구어를 유창하게 이해하고 산출할 수 있게 됩니다. 영아는 중요한 음성적 대비를 추출하기 위해 언어에서 소리의 분산 특성에 주의를 기울이며, 청각의 통계적 학습에 의존합니다. 생의 초기에 특정 언어의 원형적 음성 대비에 특별히 민감하지만, 하나 이상의 언어에 노출되는 것은 지배 언어에서 사용되지 않는 음성적 구별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게 해 줍니다. 생후 첫해에 단일 단어를 사용하는 아기는 모국어에 중요한 음성적 대비에 집중하며, 다른 언어에 대한 민감성은 감소합니다.
언어습득에서 어휘발달
언어의 주요 기능은 의사소통입니다. 영아는 단어의 의미를 배우는 과정에서 음향패턴을 특정 개념과 짝지어야 합니다. 이처럼 어휘발달은 개념발달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영아는 세상에 있는 사물의 종류를 이해하고, 화자가 되기 전부터 언어에 의해 명칭이 부여된 사건과 행위를 이해합니다. 양육자는 아동이 화자가 되기 전부터 대상의 이름과 활동에 대해 말해줍니다. 단어가 사용되는 상황적 맥락은 단어의 의미에 대한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엄마가 걸음마기 아동에게 하는 발화는 하루에 5천 개에서 7천 개에 이릅니다. 반복적이고 빈번한 발화를 통해 아동은 사회적 경험을 통해 언어 입력 자극을 계속적으로 받습니다. 단어 학습은 첫해가 지난 시점에서 보통 시작되며, 가장 이른 연령은 9개월경입니다. 단어 학습은 상징적이며, 대상이나 사건 그 자체가 아니라 언어적 상징을 통해 의미를 전달하는 체계적 패턴으로 이루어집니다. 언어습득 초기에 단어의 이해는 산출보다 선행되며, 몸짓은 의사소통을 증진시키기 위해 사용됩니다. 아동의 종단연구에서는 어휘 급등이 관찰됩니다. 어휘 급등은 17~19개월경에 새로 습득된 단어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현상으로, 이는 아동이 원래 50~100 단어의 어휘사전에 도달하기 바로 전에 발생합니다. 2세 아동들은 몸짓과 단어를 결합하여 복잡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언어습득에서 문법발달
아동은 단어를 습득하면서 단어를 연결하는 방법을 학습합니다. 아동은 단어가 문장이나 구로 결합되는 방식을 결정하는 문법 규칙과 단어의 내적 구조를 지배하는 규칙을 배우게 됩니다. 이러한 학습은 일반적 학습기제에 의존합니다. 처음에 아동은 성인의 전체 발화의 일부를 구성하는 언어의 조각들을 배우게 됩니다. 아동은 의사소통하려는 목적에 의해 통계적 학습과 범주화, 귀납 및 유추를 이용하여 특정한 의사소통적 의도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적절한 구조를 만듭니다. 어떤 연령에서도 문법적 복잡성을 가장 잘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어휘의 크기입니다. 아동은 문법만을 학습하게 해주는 특별한 학습 장치를 가진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이 사용하는 구로부터 문법을 배웁니다. 아동이 비문법적인 발화를 산출하는 경우, 양육자는 대화를 확장하는 방법으로 발화를 재구성해줍니다.
언어습득에서 화용발달
언어발달의 화용론은 유능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연구입니다. 아동은 언어 사용의 사회적 역할을 학습하며, 성인을 통해 직접 사회적 말과 예절을 습득합니다. 많은 사회적 의식에 사용되는 언어는 아동이 특정한 사회적 상황을 인식하고 그에 적절한 말을 사용하면서 배우게 됩니다. 의사소통의 화용론은 다른 사람의 마음에 대한 통찰을 요구합니다. 대화가 의미 있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대화 상대방이 얼마나 이해했는지를 평가해야 합니다. 화용론에서는 차례 교대, 관습, 마음이론과 같은 기술이 포함됩니다. 언어발달과 사회인지 발달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결론
인지발달과 언어습득은 아동의 성장 과정에서 상호작용하며 발전합니다. 음운발달, 어휘발달, 문법발달, 화용발달은 아동이 세상을 이해하고 의사소통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이러한 과정은 아동의 인지적 잠재력을 개발하고,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언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동의 언어습득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교육적 지원을 제공하고, 아동의 전반적인 발달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동발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지발달 이론에서 비고츠키 이론 (0) | 2024.09.24 |
---|---|
사회인지에서 마음이론 발달과 가장놀이 (0) | 2024.09.24 |
정신표상 발달에서 언어와 담화의 역할 (0) | 2024.09.23 |
인지발달에서 인과추론 (0) | 2024.09.23 |
영아기 인지발달에서 지각과 주의 (0) | 2024.09.17 |
영아기 인지발달과 기억 (0) | 2024.09.17 |
인지발달 이론에서 비고츠키 이론에서의 놀이 (0) | 2024.09.17 |
인지발달 이론에서 비고츠키 이론의 근접발달 영역 (0) | 2024.09.16 |